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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삼종 경기는 어떤 것인가?


(가평 O2 대회중 사이클 2006. 5. 20)

철인삼종경기(Triathron)는 대표적인 지구력 운동인 장거리 수영, 사이클, 마라톤 3가지를 연속적으로 행하는 경기로써 많은 훈련과 인내를 요한다. 거리에 따라 올림픽코스(수영 1.5km, 사이클 40km, 마라톤 10km), 하프코스(수영 2km, 사이클 90km, 마라톤 21.0954km), 풀코스(수영3.9km, 사이클 180.2km, 마라톤 42.195km) 로 나눌 수있으며 풀코스를 일년에 한번 이상 완주(17시간이내) 하는 자에 한해 철인 칭호를 부여한다.

수영:

수영은 보통 바다나 호수, 강등에서 실시하며 수온이 24도 이하일 때는 슈트를 입고 해야 한다. 슈트는 고무로 되어있고 보온뿐만 아니라 부력도 있어 수영기록에 도움을 준다. 종류에 따라 25-60만원 정도이다. 수영은 기술적인 면이 강해서 배우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 실내 수영장에서 기본기를 충실히 배울 필요가 있다. 어떤 운동도 마찬가지이지만 처음 배울때 자세가 상당히 중요하다. 바다같은 실외에서 수영하게 되면 파도나 조류, 몸싸움등으로 인해 예기치 못하는 어려움에 부딪힐 수도 있다.

사이클:

도로 사이클을 타야 하며 주로 일반 도로에서 일부 교통통제를 행한 상태에서 시합을 치루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체계적인 훈련 한다면 가장 짧은 시간안에 좋은 기록을 낼 수있다. 그러나 한국 같은 도로 여건에서 훈련하는데는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특히 도로에서 연습시는 차량과 부딪히는 사고에 주위를 기우려야한다. 가장 사고가 많이 일어나는 종목이다. 사이클은 종류가 많고 가격도 천차만별이다. 150-1000 만원까지 다양하며 보통 200-500만원 정도면 무난하다. 무게가 가벼운 걸 선호하며 보통 10kg전후이다. 기타 헬멧(10-25만원), 신발(15-20만원), 옷(10-20만원) 등이 필요하다.

마라톤:

마지막 종목이며 기록에 가장 영향을 많이 미치는 종목이며 선수간 차이가 심하다. 사이클을 잘타지 못하면 마라톤에서도 힘든다. 달리기는 꾸준히 연습해야 좋은 기록을 낼 수있다. 하루에 10KM 정도 주말에는 20-30KM 정도의 장거리훈련을 하는게좋다. 기록을 당기기 위해서 인타발 훈련등을 겸하면 금상첨화. 처음 훈련하는 사람은 무릎, 발바닥 등 부상의 위험이 항상 따라 다닌다. 가급적 아스팔트보다는 흙길, 우레탄에서 뛰는게 좋고 신발도 대단히 중요하다. 운동화는 10-20만원정도, 모자, 선글라스등이 필수... 운동화는 무조건 가벼운 것보다는 자신의 몸무게와 기록, 도로 상태등에 따라 선택해야 한다. 풀코스 마라톤 기록이 3시간 이내의 선수를 서버 3라고 부르며 선수가 아닌 마스터스 마라토너들이 원하는 꿈의 기록이다.

우리나라에서 철인 운동을 하는 인원은 2,000명 정도이며 일본의 20만명과 비교하면 아직 미미한 숫자이다. 주로 수영이나 마라톤을 하다 좀더 강렬한 걸 찾아 철인 삼종에 도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수영과 마라톤 인구가 기하 급수적으로 늘어 나고 있는 상황이라 철인삼종을 하는 인원도 늘어나리라 믿는다.

자신의 한계를 시험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최고의 스포츠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Triathron is the lastest sport in the wor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