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인 이광원 #탄금호 썸네일형 리스트형 제1회 충북지사배 탄금호 철인3종대회 81 철인 이광원 제1회 충북지사배 탄금호 철인3종대회 81 2018.10.7 결전의 날은 밝았다. 5시30분경 일어나 휴대용 추어탕을 데워 밥을 먹었다. 일어나자 말자 몸의 기능이 정상적으로 동작하기도 전에 무엇을 먹는다는 건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대회 전에 소화를 완벽히 시켜야 하고 대회 때 필요한 글리코겐을 저장하려면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다. 작은 대회에 나가면서 전장에 나가는 군인의 심정과 비교한다는 건 어불성설(語不成說)이겠지만 하나뿐인 목숨을 담보할 수 없는 전쟁터에 끌려나가 싸우러 나가는 그 심정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긴장되고 초조한 상황을 맞닥뜨리고 싶은 사람이 누가 있을까? 훈련 훈련을 위해 시합에 나가는 건지 시합을 위해 훈련을 하는 건지에 대한 확실한 기준은 내게 없다. 시.. 더보기 이전 1 다음